칼리타 드리퍼에 이어 고노 드리퍼를 사용한 핸드 드립이다. 이제 드립에 대한 이론적인 얘기는 대략 알겠는데, 수전증인가 역시나
쉽지 않은 핸드드립.
뜬금없는 스크리너(Screener). 남는 시간에 소개 차원에서 찍어봤다. :ㅇ
스크린에 남아 있는 커피의 양으로 등급을 책정한다. 구입한 커피가 올바른 등급인지 확인해 볼 수 있다.
(가정용 1~2인용의 전동 핸드 그라인더 및 핸드 밀은 3~4만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우측의 칼리타와 비교하면, 구멍의 크기/갯수, 립의 형태/갯수/길이, 전체적인 모양 등 다른 형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가져온 원두로 집에서 해 보긴 하는데, 잘 늘지가 않는다. -_-; 아무튼 주구장창 연습하는 수 밖에...
※ 핸드 드립 커피를 집에서 마시기 위해 필요한 기구에 대해 알아보자.
칼리타, 멜리타, 고노, 하리오 등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고 비교적 손쉬운 칼리타 제품으로 소개하겠다.
가격도 저렴하다. 나중에 고노같은 다른 제품에도 관심이 생기면, 드리퍼만 구입하면 된다.
1. 드립 세트: 일단 드립을 하기위해 드리퍼, 필터, 서버가 필요하다.
3~4인용의 경우 추출시간이 길어져 잡맛 등 안 좋은 성분까지 추출될 수 있다.
필터는 100매에 3,000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다.
2. 드립 포트: 일반 주전자로는 가는 물줄기의 드립이 불가능하므로 드립포트도 필요.
3. 핸드밀: 원두를 분쇄하기 위한 그라인더.
※ 직접 분쇄하기도 귀찮다면, 원두를 구매할 때 핸드 드립용으로 분쇄해달라고 부탁하면 된다.
(참고: 원두는 분쇄하게 되면 향과 개스 등 성분들이 더욱 쉽게 증발하게 되므로 마시기 전에 분쇄하는 것이 좋다)
여기서 그라인더를 제외하면, 약 5만원으로 핸드드립을 경험해 볼 수 있다.
☆ 핸드드립 순서 간단 정리
1. 물을 끓인다. 2. 드립포트에 끓인 물 옮겨 담는다. 3. 드리퍼에 물을 부어 필터가 밀착될 수 있도록 한다(드리퍼와 서버를 데우는 역할까지) 4. 필터(여과지)를 드리퍼에 끼우고, 분쇄된 커피를 넣는다. (16~20g이 적당) 5. 드립포트의 온도 조절 - 적정온도는 원두의 로스팅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86~88도가 적당 6. 뜸들이기- 30~50초 정도. 대략 40초 정도면 무난할 듯 (신선한 원두라면 표면이 머핀모양으로 부풀어 오른다) 7. 추출 - 나선형, 직선형, 플로팅/드리프팅 등 드리퍼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가늘고, 균일하게 드립하는 것이 관건. 8. 드립한 물이 서버로 모두 빠질 때 까지 방치하게 되면, 커피의 쓴맛, 잡맛 까지 모두 추출되어 좋지 않으므로 그 전에 서버에서 드리퍼를 제거한다. - 커피의 종류, 로스팅, 분쇄도 등 변수에 의하여 변할 수 있고, 원하는 맛 또한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봐주시기 바란다. |
이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핸드드립을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전 글 다시보기 (커피수업 - 4. 핸드 드립)
내용이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과 따뜻한 리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cOFFEE > sTUD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커피 수업 - 5. 로스팅 #2 (1) | 2010.03.12 |
---|---|
커피 수업 - 4. 핸드 드립 #1 (3) | 2010.03.06 |
커피 수업 - 3. 로스팅 #1 (2) | 2010.03.05 |
커피 수업 - 2. 커핑 (0) | 2010.03.02 |
커피 수업 - 1. 센서리 테스트 (1) | 2010.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