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OUR / fOOD

오토살롱 2009 / 강남역의 하루


COEX에서 열린 Seoul Auto Salon 2009를 다녀왔다.
확실히 모터쇼보다는 볼거리가 적었지만, 철PD 덕분에 9,000원 세이브해서 위안삼고 ㅎㅎ

암튼 간단 후기 적어봅니다. 그럼 약속장소인 강남역으로 고고!!


출발 전 귀차니즘에 미뤄오던 Custom Curve 적용 후 집에서 간단히 테스트 샷... 음... 뭐 좋아 가볼까...

약속 장소인 UNIQLO에서 구경하다가 만냥짜리 티셔츠 하나 건지고... 아싸. 코엑스로 이동. 워~~~ 사람 많다. 간신히 탔다. -_-;

주변에서 들리는 두 분의 대화

A: 씨밤, 토요일인데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B: 토요일이니까 당근 많지. 새퀴야...

굵고 짧은 단순한 대화에 괜시리 혼자 낄낄~~

코엑스 도착. 요즘은 비비디 바비디부로 도배구나... 언제나 이벤트도 벌어지고...

오늘이 마지막 날인 SAS 2009. 그래 헝아 거의 다왔다...

주말이라 더욱 붐비는 코엑스.

그런데 지나가다 화장품 샾의 배용준을 보고 헉!!! -_-

뭐하자는 거야. 젊은 아줌마야, 젠더야 뭐야, 아무리 뽀샵을 해도... 움냐...
화보촬영을 위해 웨이트에 열심이던 모습과 오버랩되서 한참이나 쳐다봤던... 이건 정말 아니다.. ㅎㅎ

2층으로 이동 중

자 도착! 철PD의 구라신공으로 간단히 패스하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포르테 쿱

카메라 넘겨받아 셀카중이던 레이싱걸... 이름은 패스... 정말 몰라용

포르테 쿱 #1 떠나보낸 Civic과 정말 많이 닮았다.

포르테 쿱 #2 세단보단 나아진 듯...

포르테 쿱 #3 순정 디퓨저가 참 잘 빠졌다.

포르테 쿱 #4

포르테 쿱 레이싱 버전. 튠은 어케했는지는 모르겠다.
전단지에 보면 약 290만원 가량 튜닝해서 교육받고, 라이센스 받고하는 레이싱 스쿨도 운영하는것 같다.

엄청난 에어댐과 마후라 그리고 마이너스 휠을 장착한 SM5... 개인적으로 좀 부담스럽던...

일러스트가 그려진 본넷. 애쓰셨어요...

악마, 헤비메탈 그리고 예전 유행한 노래방이 생각나던 소재의 마감. -_-a 마티즈라 보기엔...

순정과 전혀 달라보이는 마치. 

스피라. 앞쪽의 레이싱 걸때문에 뒷쪽만...

윈스톰

BEWITH 부스의 오디오 튜닝된 캐딜락 CTS. 기다리기 귀찮아서 나중에 ACCORD에서 들어봄.

레이싱 버전 PORSCHE GT3

오렌지와 옐로우의 멋진 컬러링, LP640

오토쇼에 빠질 수 없는 LP640의 빵빵한 엉덩이

저 로고를 품을 수 있을까...

다들 찍느냐고 난리던데 나도 한장 쯤은 찍어봐야지... 암튼 젤 잘 나온 사진. 이 분도 이름은 모르겠다는...

이제는 좀 식상한 모데나. 하지만 저 엠블렘은 언제나 들뜨게 만든다. 남자의 로망 Ferrari

가야르도를 좋아하던 마당돌과 철PD. 어차피 못 사는데 비싼 무르치가 낫지 뭐... ㅎ

C63 AMG인 듯... 하지만 M3를 더 좋아한다는...

공짜는 당근 먹어줘야지... 음료인줄 알았는데 가벼운 칵테일... 잘 마셨어요. 

흑인들이 좋아라 하는 근육질의 300C. 인치업한 크롬휠에 그릴까지 바꾸니 힙합 간지 철철...

LOTUS EXIGE? ELISE?

가장 고급스럽게 꾸며진 블랙톤의 겜발라 부스

튜닝비가 실차가격보다 더한... 포르쉐 순정이라도 함 몰아보자고!!

GEMBALLA GT650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어윙

무광 흰색은 처음 봤는데 무척이나 고급스러웠다. 관리하기 힘들겠지?

블랙 톤의  부스에 멋들어진 화이트 GT650. 살짝 보이는 카이엔 베이스의 GT750 역시 무광 흰색

토마토에서 튜닝한 제네시스 쿠페

옆의 튜닝된 제네시스 엔진룸.

커스텀 바이크 부스의 마초스타일 바이크들

그나마 조금 얌전한 스포크와 블랙컬러의 바이크

최민수가 타는 바이크인지 아무튼 멋지다. 직접 다녀갔다던데...

McLaren SLR. 역시나 레이싱 걸 때문에 옆모습만... -_-

그럼 뒷모습이라도... 저렇게 붐비는 곳에서 사진 찍기는 귀찮아서...
뭐 장비도 그닥이고... 많은 분들의 대포들에 기가죽어서.. 쩝...

리바운드를 위해 자리선점이 우선이라는 슬램덩크에서의 말처럼 멋진 차를 배경으로 레이싱 걸을 찍기 위한 자리 쟁탈전!!
...도 좋지만 적어도 질서와 예의를 지키고, 그 후에 자리잡고, 사진 찍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모든 분들이 다 그렇진 않지만, 앞에서 사진 찍으려고, 막 밀치고 지나가던 사람과 함 붙을뻔 했다는... 기분좋게 관람하자고요...

LOTUS 2 ELEVEN #1

LOTUS 2 ELEVEN #2

LP 560-4

GTI 세대별 변천사를 볼수 있었던 VAG 부스. 인상깊게 본 GTI MK2

고급차량들의 시승기와 일상의 재미있는 글로 유명한 케토시님과 인사도하고... 반가웠어요 ^

VAG의 GTI MK5 데모카의 엔진룸

GTI MK5 스티어링. 교체한 알루미늄 패들시프트와 살짝 보이는 카본

다시 BEWITH 부스에서 패스했던 캐딜락은 작업중이라 ACCORD에 튜닝된 오디오 청음.
짧은 시간이라 평하긴 뭐하지만 암튼 파워넘치는 앰프와 우퍼로 무장한 녀석인지 굵직한 베이스의 사운드가 인상깊었던...
이 정도 튜닝하려면 얼마나? 한 1800정도요. 워~~~ 뭐 거의 어코드 반값이네요... 그러고 나왔다. -_-

새로운 모델 혹은 페이스리프트된 모델도 거의 없어서 대략 훑어 봤고, 슬 다리도 아프고, 뭐 이걸로 쫑.

배가 너무 고파서 간식먹으러 버거킹으로....

여기도 역시나 붐빈다. 조그만 쥬니어 치즈 와퍼로 맛나게 냠냠.

이제 바깥 공기좀 마시자고. 좋진 않지만...

새로 생긴 코엑스 아트리움. 오픈하고는 처음 와봤네...뷁스러운 뮤지컬 광고가 바로 여기다

올 때 마다 들리는 ZARA 매장. 여기도 Season Off. 사람 많아서 구경만 하고...

강남역으로 가던 중 지하철의 샘소나이트 광고. Virgin group 총수라던데... 멋지다.

이제 좀 한산해졌다.

살짝 포즈 잡아보는  철PD.

국제전자센터로 가기위해 교대에서 환승.

철PD의 구매물품. 새로 출시된 Fight Night Round 4와 2인 플레이를 위한 추가 컨트롤러...요렇게 96,000원
놀러 가서 꼭 묵사발을 만들어줄테다... 흐흐흐. 난 타이슨...

다시 강남역으로... 악! 밟지맛!

개인적으론 삼선로고보다 오리지널스의 불꽃로고가 더 좋다. 추구하는 제품의 컨셉도 그렇고...

철PD가 강남에서 잘 간다던 하우스 맥주 집 퓨전스타.

평범하지만 깔끔하다.

철PD 주력 장비. 무거워서 원... 하긴 어깨에 올리고 찍는 녀석도 있다니까 가벼운 편이겠구만...

높다란 3000cc 세팅해주시고,

시원한 맥주와 팝콘. 아싸~~~

그리고 나온 아이스바인(?) -독일식 족발-

디테일은 이렇고.. 색다른 맛으로 쫄깃쫄깃...

어느새 뼈다구만... ㅎㅎ

시간도 흐르고 어느새 가득 찼네... 이동하자구... 철PD 잘 먹었어.. ^^

후문으로 나오면 조금가다 보이는 DUBLIN.

예전에 자주 왔던 홋카이도 오뎅에 왔다.

저 아줌마 앞에 앉아서 자주 먹곤 했었는데... 새록새록...

기본 오뎅으로 시키구... 예전보다 양이 좀 줄어든 듯...

마무리로 맞은편 커피빈에서 커피 한잔...

무식하게 에스프레소 더블이라... 사약이냐...

12시가 다 되어 가지만 밝은 거리와 많은 사람들...

맞은편 시티극장의 스타벅스 바로 위에 네 배쯤 되는 맥까페 포스터... 훗... 과연..

다리가 좀 후달리네... 오늘 좀 피곤했나바바바...

강남역 커피빈은 12시가 쫑... 옆에 있는 파스쿠찌는 토요일에 3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나름 알찬 하루를 보낸 것 같아 뿌듯... ㅎㅎ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