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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 fOOD

조금 이른 여름휴가 / 춘천 소양댐 / 홍천 오션월드 / 속초 대포항 / 설악산 국립공원

꼬맹이의 휴가일정으로 조금 이른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성수기가 아닌 탓에 저렴한 비용으로 비교적 붐비지 않게 다녀온 듯하다....
But... 이래저래 많이 먹어서 꽤 비용이 들었다는...
아무튼 짧지만 나름 알찼던 2박3일간의 여행을 소개하고자 한다.

▣ 일정

 * 첫째 날: 춘천→공지천→소양댐→강원대앞
 * 둘째 날: 홍천→오션월드→설악 대명 콘도→대포항
 * 셋째 날: 설악산→흔들바위


Day 1


원래 1박 2일의 예정이었는데, 일요일의 무료함을 참지 못하고 홍천오션월드에서 가까운 춘천으로 출발.
호수가 보이는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춘천에 도착해서 공지천으로 향했지만, 분수에서 물놀이하는 아그들만 보이고...
강촌가서 4륜 바이크나 탈껄 그랬나... 결국 소양댐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무더위에 공지천 분수의 시원한 물줄기에 마냥 신난 아이들

함 드가바?

꼬맹이가 찍은 이쁜 해바라기

특별히 춘천의 볼거리가 생각나지 않아서 무작정 소양댐으로 왔다.
그래도 뭐 보고 가야지... 더위 때문인가 수위가 많이 낮아져 있었다.

군바리 시절을 이 곳 춘천에서 보낸 탓에 춘천엔 다신 안 온다하던 때도 있었는데...
짬밥되고나서 일요일마다 종교행사차량 콤비버스로 아그들 교회, 성당들 보내놓고, 놀러왔던 곳...
시간 참 빠르다...

무슨 생각하냐...

주변에 줄지어 있는 먹거리집

감자전에 막걸리가 생각났지만. 뒤로 하고...

조금 일찍 왔으면 배타고 청평사도 다녀왔을텐데...
여친이랑 청평사 들어가서 배 끊겨서 못나오는게 남자들 로망이였다지...

청평사로 가는 선착장. 댐 과의 반대편 길로 돌아서 배가 아닌 차로 청평사로 갈 수도 있었지만 귀찮아서 패스

군옥수수가 참 맛있게 보였는데, 주전부리를 많이해서 참았다.

나오면서 다시 찍어보고,

댐 아랫쪽 뷰

내려와서 돌아가는 도중 조그만 다리의 너무 시원한 바람과 물살에 찰칵

좌측에 살짝보이는 소양댐. 사진보다 훨씬 희뿌연 물안개가 시원했다.

꼬맹이는 열심히 사진찍고,

이제 다시 강원대 앞으로 출발

숙소를 명동의 나름 깨끗한 곳으로 잡고, 와본 명동거리. 후유노소나타. 욘사마,지우히메 도배...
군생활 시절엔 이곳이 짱이었는데, 지금은 쇼핑을 주로하고 노는 곳은 강원대 앞이라더군.

조재에게 물어보고, PC방에서도 어느 친절한 학생이 맛난 곳을 알려줬지만, 숙소 잡은 후 귀차니즘에 명동 닭갈비 골목의 이 곳으로 결정

식당 내부 #1

식당 내부 #2 늦은 시각이라 손님은 많지 않았다.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는...

메뉴와 가격은 이렇다. 뼈없는 닭갈비 2인분 주세욧~~~

자 오랜만의 춘천닭갈비다다닷!!!

함 땡겨 주시고,

다 되어간다 맛나겠다. 흐~

확실히 집 근처 동네 닭갈비와는 다른 듯... 바로 전 손님은 포장도 해가던데...플라시보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굿!!

우미 닭갈비 / 춘천 명동 닭갈비 골목
09:00~24:00 / 033-253-2428

자 이제 배도 부르고 입가심하러 강원대 앞으로

야.마.도.라. ㅋㅋ 네이밍센스하곤...한참 웃었다.

이건 더 웃기다. ㅎㅎ 읽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ㅋㅋ

야마도라/She8 점주분께는 죄송 (__) 뭐 걍 웃자고 ㅎㅎ

입이 좀 심심해서 Bar를 가기로 하고, 근처에 있던 SHADOW라는 Bar에 왔다.

사장되시는 분이 너무너무 친절하고 재밌어요. 나이 얘기해보니 나보다 조금 어리던... 
형님이라 불러주시고, 살가웠던 분... 춘천얘기, 여행얘기, 속초얘기 등등등. 즐거운 시간이었다는... ^^
춘천 가면 또 들르도록 할께요. 번창하시고 ^^

오랜만의 BUD ICE

칵테일도 한 잔 마시구,

Bar table #1

Bar table #2


DAY 2

아침 일찍 일어나려고 했지만 결국 늦잠자고 -_-a 서둘러 홍천 오션 월드로 출발.


도착해서 찍은 입구의 분수대

에버랜드는 캐러비언 베이라는 이름에 맞게 해적풍~~
오션월드는 이집트가 메인 테마인 듯~~

새롭게 구성한 시설물 

보트타는 곳

어트랙션과의 연결 브릿지

호수의 분수대. 여기 저기 분수 참 많다는...

카바나(오두막) 대여료가 넘 비싼...

건설중인 소노펠리체. 전망 좋을듯...

Extreme Zone의 Surfing Mount

워터 테마파크하면 파도 풀~~~
초대형 8ft 파도는 시간이 안 맞아서 경험해보지 못했지만 나름 애들처럼 재미나게 놀았다. ㅎㅎ

#1 Front

#2 Left

#3 Right

Dynamic Zone

신설된 어트랙션 전경

Red Color의 Monster Blaster와 Blue Color의 Super Boomerango가 대표 슬라이드


몬스터 블라스터는 2인승 튜브로 즐기는 슬라이드. 비교적 빠른 스피드와 경사로 가장 인기있던 놀이기구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약 40분 가량 기다린 듯... 꼬맹인 울고 ㅎㅎ. 그래도 가면 꼭 타볼 것... 강추


슈퍼 부메랑고는 5~6인이 함께 타는 슬라이드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는 것이 특징이다. 
몬스터 블라스터 보다는 대기시간이 조금 여유롭다.

측면 뷰 #1

측면 뷰 #2

요건 조금 여유로운 Family Raft Slide


4인승 슬라이드로 걍 탈만하다. 짧아서 흠이지만.

[Photo image sourced by Vivaldi Park Official website]  http://www.daemyungresort.com/vp/index.asp

실내 #1

실내 #2

실내 #3

샤워를 마치고, 나와서 프론트에서 충전한 손목띠 환급받고...,

성수기도 아니고, 게다가 평일인데 붐벼서 약간 짜증... 
그리고 차 위에 내꺼, 꼬맹이꺼 캡모자 2개 올려놓고 부~~웅~~  
내가 이렇지... ㅜ.ㅜ 꽤 정들은 모자였는데 흑...
버버리 화이트 캡, 화이트삭스 MLB 캡 주차장에서 보신 분 연락주세요 -_-a

오션월드

예약 및 취소 문의 02-2222-7401, 7493

[요금안내]

7월 10일까지 온라인 예약 30% 할인 및 구명조끼 무료대여

-종일권-
실내존 락커 정상가 대인 55,000 38,500 / 소인 41,000 28,700
실외존 락커 정상가 대인 50,000 35,000 / 소인 36,000 25,200
-오후권-
정상가 대인 45,000 31,400 / 소인 34,000 23,800

7월 11일 ~ 8월 30일 (온라인 예약 20%할인 / 조끼 유상대여)

-종일권-
실내존 락커 정상가 대인 70,000 56,000 / 소인 55,000 44,400
실외존 락커 정상가 대인 65,000 52,000 / 소인 50,000 40,000
-오후권-
정상가 대인 55,000 44,000 / 소인 41,000 32,800

http://www.daemyungresort.com/vp/enjoy/ow/use_price_info.asp

속초 도착해서 만난 노을진 하늘과 울산바위 #1

속초 도착해서 만난 노을진 하늘과 울산바위 #2

속초 도착해서 만난 노을진 하늘과 울산(?)바위 #3

꼬맹아 이번엔 좀 또렷하게 나왔네. ^^

잠시 정차하고 안개와 함께 다시한번 찍어보고,

설악 대명 리조트 도착~~~~~

오래된 건물이라 요즘 괜찮은 모텔보다 시설은 별로지만 깔끔하고, 4만냥의 저렴한 금액으로 대만족...

어느새 저녁이네. 내려다본 주차장과 멀리 보이는 울산바위

8시가 다되어 가는데... 초여름이라 해가 길어지긴 했나보다.  저녁먹으러 가자구~~~

리조트 직원이 추천한 김영애 할머니 순두부집을 찾으러 근처의 콩꽃마을로 이동했지만, 
늦은 시간이라 이미 문을 닫아서 근처의 두부집을 물색 중 들어온 콩꽃순두부

메뉴 및 가격 / 순두부와 황태구이를 시켰다.

자 셋팅 끝. 먹어볼까?

하얀 순두부에 간장으로 간해서 먹는 순두부는 담백하고, 국물도 맛있게 먹었다.
먹고 더 주셔서 배 터지는 줄~~~

황태구이도 냠냠냠~~~

이제 배도 부르고, 산책하러 대포항으로 출발~~~ 

초입에 튀김파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해 있다.

새우를 머리까지 통째로 튀긴 새우들... 토실토실하고 크기도 크던...
부산가서 배터지게 먹었던 고구마 튀김도 훗~~

주변 횟집의 신선한 횟감들

대형 횟집들은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듯 한데, 시장분위기 물씬 나는 안쪽의 조그만 횟집들은 문을 닫았다.

늦은 시간까지 그물 정리에 열심이시던...

자, 속초까지 갔는데 뭘 사오긴 해야지... 요기서 싹싹한 아주머니와 쇼부보고 구매 결정.
피데기 오징어 / 쥐포 / 명란젓 구매

힘겨운 하루를 끝낸 배들일까. 시장 뒷켠의 어두운 조명아래 살포시 보이던 고깃배들.

건어물 가게들 사이에 어울리지 않던 커피전문점 발견!!

내부 선반의 이쁜 커피잔들...

주차장 벤치에서 밤바다를 보면서 커핀한잔 마시구~~~

장노출 샷 #1 그나마 젤 맘에 드는 사진. 

장노출 샷 #2

장노출 샷 #3

DAY 3

벌써 마지막 날이구나. 짐 정리하고, 원래 계획했던 설악산으로 출발해야지.

조금 늦은 아침에 일어나서 찍어본 맑은 하늘의 설악산은 저녁 때완 또 다른 느낌이네. 아무튼 멋져 멋져...

한양대 아그들이 MT와서 시끄러울 수 있다더니, 조용하기만 하더군. 다들 나가서 놀았니?

이제 멀리 보이는 설악산으로 출발~~~하기 전에 밥부터 먹고...

원래 막국수 먹으러 가려다가 살짝 귀찮아지면서 다시 콩꽃 마을에 있는 테디베어도 보고 밥을 먹기로 했으나,
테디베어는 매주 화요일은 쉰다는... 이런 젠장... -_-;

결국 청국장과 황태해장국 메뉴가 있는 텃골 순두부 당첨

수저통에 붙여논 메뉴판. 뭐 나름 활용 잘했다 싶네.

식당 내부

창가로 보이는 풍경... 이제 그만 찍게 얼른 주세요.

나왔다... 황태 해장국과

청국장

황태해장국 보다는 청국장이 더 먹을만 했다.

두부가 맛나서 찍어줬다.

텃골 순두부 / 속초 콩꽃마을
먹어본 메뉴만으로 평가할 때, 개인적으로 음식맛은 걍 노말한 정도...

설악산 도착하니까 케이블카는 공사로 운행중지... 끝까지 왜 이러는거야... 진짜...야!마!도!라!

도착한 설악산 국립공원 입구. 하루 중 가장 더울 시간에 무척 더운 날씨였지만, 흔들바위까지 올라가기로 했다.

입구의 반달곰. '올라가다 더워 죽을꺼다. 너!'라고 말하는 듯...

나무가 우거진 산책로가 시작되는 초입

설악산 신흥사 입구

신흥사 불상 #1

신흥사 불상 #2

풍경 #1 

풍경 #2

이제 좀 올라오긴 했나... 더워서 헥헥~~

청설모냐 다람쥐냐? 아무튼 나한텐 먹을꺼 없는데...

드뎌 흔들바위 도착!! 이게 몇 년만이냐... 기억도 안 나네.

포즈 잡고 함 밀어보고...

울산바위 샷~~~ 이제 지쳐서 넌 안보고 내려갈란다.

울산바위...

꼬맹이의 맑은 하늘 그리고 구름

가까이 보이는 또 다른 봉우리... 사람인가? 아리까리...
그건 그렇고, 언제 내려가지....음냐...

아부지 떨어지는데, 웃고있음 어떡하냐...

배도 출출 중간쯤 내려와서 쉬어가는 시간.
흔들 바위 까지 2~3 군데 쉼터가 있는데, 올라올때 물도 챙겨 주시길래 여기로 왔다.

쉼터 주변

감자전 시켰는데 김치전도 같이 나왔다. 산중턱이라 비싼 편, 맛은 보통. 
감자전&김치전 10,000 / 캔맥주 3,000 / 비비빅 1,000
아무튼 요기 좀 하고 다시 하산.

내려 오면서 찍어본 계곡 사진. 발도 담그고 잠깐 물놀이 좀 하고..
너무 차가워서 발 시려웠다는...

계곡 사진 #2

와... 이제 거의 다 내려왔다.

올라갈 때 신흥사 지나서 패스한 사찰. 내려오면서 들려봤다.

입구의 사천왕. 차카게 살께효~~~

다시 만난 신흥사 불상... 안녕히 계셔요... 나무관세음보살...

조금씩 해가 지고 있구나... 이제 집에 가야지... 미시령 터널 입구 바로 앞의 휴게소

한참을 달려서 양평쪽으로 왔다. 새로 오픈했어요..들려주삼... 뭐 요런 현수막을 보고 들린 TOMATO&ONION 휴게소

배는 안고파서 볼일만 보고...

토마토 모양의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