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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2010 후기 (Seoul Living Design Fair)



스압!!!!!  사진이 100 여장 되므로 잘 보이지 않으실 경우 F5를 과감히 눌러주세요. :)




2010 서울 리빙 디자인 페어 마지막 날이라 코엑스를 찾았다.




월요일이고 뭐고 언제나 혼잡한 코엑스몰. 유니클로 광고가 눈에 띈다.




컨버스 광고. 작품처럼 만든 듯 한데, 그다지...




자 이제 입장권 가지고 들어가 볼까나...




월요일이라 썰렁한 것은 아니고, 바이어 및 초청 방문자를 위한 입구라서 조금 썰렁...
그렇다 보니 일반 방문객과는 반대 순서로 보게 되었다.




들어서자 마자 보이는 BMW 760. 차를 좋아라 하지만, 디자인전에서 보게 되니 사람 괜히 위축되게 하는 느낌이... -_-;;




좌측엔 럭셔리, 헤렌 같은 잡지의 광고 같은 사진들만 비춰주는 대형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대형 부스에 금속 느낌이나도록 제작된 파격적인 가구 세트만... 물론 홍보용 작품이겠지만...




마이클이 녹는 느낌의 조형물인데, 왠지 좀 아련하던... 왜 그렇게 빨리 가셨데요... ㅜ.ㅜ




작가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지 아무튼 인상적이던 작품.




제목이 라퓨타였던 것 같은데... 같은 작가인 듯.




어느 곳의 마천루인지 모르겠지만, 입체감이 살아있던... 가지고 싶던데, 비싸겠죠. ㅎ




번쩍이는 말과 하늘느낌의 사과와 꽃으로 장식된 소파까지... 난 그냥 웃지요... 예술은 정말 모르겠어...




가운데 넓직히 자리 잡은 꽃밭.




뼈대가 돋보이던 침대




허슬러 네스트라는 스위스 제품으로 오가닉 침대라는데, 싱글 기준 400만원 대였나... 가격이 ㅎㄷㄷ. 그냥 내 시몬스가 좋아요...




스왈로브스키 크리스탈이 눈에 띄던 곳




바닷 속 느낌으로 구성한 여러 가지 크리스탈




크리스탈이 장식된 냄비와 집기류




참새가 방간을 그냥 지나갈 수..... 있었어야 했는데.... 정말 정말 정말 맛 없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줄까지 서서... ㅜ.ㅜ



어쨌든 버린 돈은 할 수 없고, 좀 더 상업적인 제품(?)들이 전시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고...



심플하고, 튼튼하고, 저렴한 두닷의 책상. 사니까 디자인이 더 이뻐지네 이그... 어쨌든 이케아보다 저렴하니까 추천...




어딜가도 빠지지 않는 저 임스 의자. 나름 잘 어울리긴 하네.




월 데코라고 해야하나... 한 세 곳 정도의 업체를 본 듯하다.




자연주의, 네이쳐, 오가닉... 요즘 추세에 맞춰 그런 느낌의 디자인이 많은 듯 하다.




알파벳과 조그만 건물이 이뻐서 찍어 봤다.




거울 같은 느낌에 덧 씌워진 나무장식과 주변의 새들이 잘 어울린다.




양탄자 판매하는 곳인데 색감이 맘에 들었다.




디자이너의 수입 가구들을 파는 업체였는데 아무튼 유명한 의자인 듯.




딱딱해 보이는 나무의 텐션이 스프링처럼 탄력있어서 신기했던 의자.




작은 소품들이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유심히 살펴봤는데, 역시나 가격들이 저렴하지 않아서...-_-;




클로즈업. 원숭이가 너무 귀여워요...




마감이 독특해서 눈길을 끌던  테이블




이번 디자인전에는 학생들의 작품과 단체로 관람하던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어느 부스에서는 단체로 경청하던 모습도 보이고...




한 쪽의 등받이가 특이하던 벤치




같은 분의 작품인데 십자 모양의 화장거울이 특이하다.




앤틱하다고 해야하나, 개인적으로는 좀 우스꽝스럽게 보이던데...




텍스타일 전문 부스의 한 벽면을 채우고 있던 패턴 샘플들...





평면이 아닌 구조로 튀어나오게 되는 부분이라 집의 좁은 공간에 설치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겠지만,
카페같은 공간에 부분적으로 포인트를 주기 좋은 것 같다.




원두 온라인쇼핑몰 홍보차 나온 업체


"커피는 원산지의 지역에 따라 커피의 맛과 향이 결정됩니다."

대중적인 원두 커피들은 대부분 블렌딩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말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핸드 드립이라면 모를까...그리고, 더욱 중요한 건 산지를 떠나서 다른 변수들이 너무 너무 많다.





가공 전의 나무느낌이 드는 스피커.

사실 나무를 울림통으로 하는 스피커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리 신기할 것은 없지만, 얇은 판과 같은 스피커 구조가 신기했다.
하지만, 디자인이나 소리 자체에 큰 감흥은 없었다. 뭐 전문가가 아니니 패스...




이번 디자인전에서 가장 눈에 띄던 작품.

너무 늦은 후기라서 다른 블로그들을 기웃거리다 보니 벌써 판매된 제품이고, 빌려서 전시했다고 하던데...
아무튼 웅장한 포스와 미려한 곡선의 디자인이 정말 멋진 작품이었다.




스탠드가 달린 조그만 테이블, 부푼듯한 느낌을 주는 벤치. 마감까지 훌륭해서 한참이나 감상했던 곳으로 가장 인상에 남는다.




심플, 모던... 쉽지만 너무 넓은 표현일까... 깔끔함이 눈에 들어온 곳.




라운딩된 메탈재질의 팔걸이와 가죽으로 구성된 심플한 소파.




디자인이 특이한 선반? 책꽂이? 아무튼 기울기로 그리 실용적이지는 않을 듯 하다.
기둥의 가죽느낌에 마감된 스티치도 살짝 맘에 안들고...




로빈힐 부스.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적혀있지만 다들 저렇게 들어가버리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비싸 보이긴 하다 -_-;




쉼터라는 느낌을 잘 전달해 주는 벤치 디자인




'휴'라는 업체의 식탁셋.

방석이 저렇게 떨어져 있으면 보기에는 좋은데, 움직이고 떨어져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그리고, 로고를 상단에 너무 크게 새겨 놓은 것이 좀 아닌 듯 싶었다.




일룸은 꽤나 넓은 부스를 차지하고 있었는데, 볼 껀 그닥. 높이 쌓아논  DIY용 조립 선반과




그리고 요 컬러 쿠션이 전부인 듯



요런 저렴한 옷걸이도 있었지만...



특이하게 사이트 주소를 새겨 놓은 지우개를 가득 담아 놓아서 착하게 한 개만 가져왔다.




디자인상 수상으로 이벤트한다고 마이크로 계속해서 떠들어 대던 시디즈의 레드닷 어워드 수상작 M10.

문의해 봤는데 아직 시판 제품은 아니고, 결정되진 않았지만 가격은 10만원 선 정도가 될 듯 싶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벤트 내용은 3대 디자인 상 의자 모두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면, 추첨해서 의자 준다는데...

제품은 하나만 찍었지만, 포스터를 찍어 올렸으니 인정해 주세욧!!!! 뭐 해봐야 난 원래 운이 없어서... -_-;




가장 인상적이던 소파가 생각나는 이 돔과 같은 구조물은 전주시의 (사)천년전주명품사업단 부스




규모가 꽤 큰 편으로




안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전통적인 느낌의 이쁜 등




나무로 된 자, 줄자 등의 소품




결과 각이 살아있는 찻상




뭔가를 담아둘 수 있는 합 등 전시된 작품이 많지는 않았다.




나처럼 요로코롬 사진들만 열심히... ㅎㅎ




느낌이 참 고급스러웠던 입구의 통영12공방




유명한 임스 라운지 체어와 오토만의 나무부분에 자개무늬를 넣었다.
장인의 솜씨와 정성 그리고, 한국적인 멋에 대한 부분에 대해 딴지는 아니지만, 어울리지는 않는 듯.

오리지널이 더 좋아효... 그래봐야 천마넌이 넘는 걸 살 여력도 안되지만 ㅎㅎㅎ




하지만, 한지 밑의 부드러운 조명 위의 단아한 한국적인 느낌이 전해지는 작품들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작품들이 놀랍고도 인상적이었던 곳.




어느 부스인지 생각은 안 나는데, 제품엔 관심이 안가고 구색 맞추려 걸어논 이 액자에 더 관심이 ㅎㅎ




요건 호랭이 해 기념으로...




나름 유명 인사들의 컬렉션 의자들을 전시해 놓은 곳.




컵의 그림자 모양을 하고 있는 컵받침 디자인. 실제 그림자는 사방으로 ㅎㅎ




홍익대 학생들의 작품.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풍선말로 작품을 표현하고 있으며, 컬트 느낌이 묻어난다.




각기 다른 종류의 무늬목들을 이어 만든 작품으로 목공용 스테플러인지 아무튼 색다르고 개성있는 작품. 멋져요 !!!




곡선이 멋진 조명과 의자들...




진짜 앉아 보고 싶던데... 제품이 아닌 예술작품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가로로 배치된 형태로 가죽 부분의 실제 소파보다 훨씬 커 보이는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는 걍...-_-;




튀어나온 부분부분이 하나의 서랍으로 구성된 테이블.





가장 많이 사진 찍던 곳 중의 하나. 특히나 여성분들이 좋아했던... 앙증맞은 작은 양말들이 귀엽다.




서든 아일랜드라는 업체로 스웨덴 수입가구 같았는데, 아무튼 쌓아 놓은 의자가 인상적이었던 곳.




이종명 디자인 스튜디오. 정말이지 개성이 넘치는 호불호가 극명한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




안쪽의 서랍장들의 컬러매치나 느낌은 얼핏 자메이카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뭏든 개성 넘치는 디자인임에는 틀림이 없는 듯.




요건 이뻐서 클로즈업...




잘 못 배치하면 무지 촌스러울 수 있고, 특색있는 카페 등에 포인트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안재복님의 작품인지 포스터는 요로케...




제품 전시는 요로케 쉼터를 마련해 주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로 원색의 컬러와 불규칙적인 느낌의 울퉁불퉁한 디자인이 귀엽게 느껴진다.
 




이제 가구보다는 집기류와 같은 제품들이 전시된 곳으로 이동 했다.






머야 저 미쏘니, 오일릴리 같은 색감의 집기들은...? 유명한 거에여? 아무튼 난 별로 ㅋㅋ




제대로된 한정식이 먹고 싶은 느낌이 들게 해주는 곳.




참 한국스러운 느낌인 듯 하다.




친환경, 오가닉을 모토로 종이로 만든 용기의 빼어난 디자인이 인상적이던 WASARA




지금껏 봐오던 1회용 싸구려 용기들과는 전혀 다른 고급스러운 느낌과 간결한 디자인을 지닌 제품




조금은 질감이 느껴지려나... 아뭏든 그깟 종이 용기가 이렇게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수도 있구나 생각하게 만든다.
하지만 아쉽게도 역시 국산제품이 아닌 일본제품으로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서 쉽게 사용하기는 어려운 제품이 아닐까 싶다.




CUTCO  그냥 가격이 너무 놀라워서 찍어봤다. 대략 450만원 가량 적혀있었던 것 같다.




ithinkso 아기자기한 소품과 편집샵으로 유명한 텐바이텐과 비슷한 곳이었던 것 같다.




안상수(?)님의 작품. 보라빛의 컬러톤에 사방의 샤워꼭지와 수 많은 거울 그리고 가운데 보이는 레버들.
예술에 무지한 나는 잘 받아들이지 못한 느낌. 내부 사진은 포토 카테고리에...




해골이 맘에 들어서 찍은 사진....




esstore 단정하고 왠지 디자인스러운 느낌의 오피스 컨셉




이 곳에서 눈에 띈 메탈재질의 공룡녀석




마지막에 눈에 띈 의자와 스툴




젠한국 무지개 색상의 용기 디스플레이가 이쁘다.




이전 포스팅에도 등장한 아르코 램프가 보이는 조명 부스




검색해 보니 전시회 후기가  꽤 많아서 올릴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찍은 사진이 아까워 늦었지만 간단한 느낌과 함께 포스팅
해봤습니다. 풍성한 볼꺼리를 제공한 전시회라는 느낌은 들지 않지만, 이런 전시회를 통해서 조금은 시야를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더 많은 제품/작품들이 있었지만, 담아온 사진이 요 정도이기 때문에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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