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C / aV / cAMERA

카페이야기 그리고 음악 (클라우드 - 어드벤처)

안녕하세요. 카페 커피플러그를 운영하고 있는 제제입니다.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많은 손님들을 만나게 되는데, 사교성이나 말주변이 별로 없다보니 걱정을 좀 했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살짜쿵 다가가보기도 하지만, 어떤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더라구요. 너무 상투적으로 보이는 것도 싫고,
또, 붐비지 않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대화를 할 수 있기도 하구요.

먼저 이것 저것 물어보시고, 친근하게 다가오시는 분들은 정말 감사하지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장 큰 즐거움이 아닐까싶네요.
그래서, 이래저래 한 달  반이라는 시간동안 살짜쿵 친해진 분들도 계십니다. 머 혼자만의 착각이라면 마음아픈데... 음냐. ㅎㅎ

아무튼 어떤 대화가 통하려면, 연령층, 취미, 관심사 등 어떤 코드가 맞다면 통하기 쉽겠죠. 요즘의 아이폰 열풍을 통해서 스마트 폰이
대중화 되어 트위터나 미투데이 그리고 블로깅을 어디서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요. 저도 아직은 미숙하고 게으른 부분이 있다보니
가입은 다 했는데, 잘 활용하고 있지 못하네요. 그나 저나 아이폰 4g만 기다리고 있는데 도대체 언제 나오려는지...
갤스 홍보를 아무리 해봤자 잡느님의 아이폰에만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말이 좀 샜네요. 어쨌든 카페에서 어떤 연결 고리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매개체 중 하나가 음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픈하기 전에도 멜론 탑 100 무한정 돌리는 건 절대 하지 않을꺼야... 생각해서 어느 정도 준비를 했지만 많이 부족하네요.
그래서, 무지하지만, 관심을 갖고 틈틈히 여러 음악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블로그 글의 바사용법의 내용을 카페에서도
적용해 놓았죠. LCD를 보시고 무슨 S/W인지 여쭤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

그 와중에 울카페 도장찍으시는 매니아(맞죠? ㅎㅎ) 분께서 소개한 클라우드의 What you want를 듣고는 음악이 너무 좋아서
CD를 구매하였습니다. 오랜만의 구매인 듯 싶네요. CD 1장 구매한 얘기면서 너무 서론이 길었나요? ㅎㅎ 사진 보시겠습니다.


택배 박스 샷부터는 아니지만 오픈하기 전에 찍어 봤습니다.  자켓의 이미지가 음악과는 달리 어린왕자가 살짝 떠오르네요.
구매 전 검색을 통해 알아보니 참여앨범, 싱글, 라이브를 제외하고는 대표앨범이 어드벤처인 듯 해서 요녀석으로 구매했습니다.
얼핏 뮤지션과 타이틀을 듣게되면 클라우드 컴퓨팅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열 두 곡이 포함되어 있는데, 7번 트랙의 WHAT YOU WANT와 9번 TURNING이 가장 유명한 듯 합니다.

방송이나 광고 등에서 타이틀도 뮤지션도 모른 채, 들어보긴 한 것 같은 느낌?
뉴스나 라디오에서 BGM으로도 많이 사용하는 카시오페아나 티스퀘어의 음악처럼 말이죠.

아무튼 저도 2005년에 발매한 이 음반의 WHAT YOU WANT를 이제서야 알게되서 구매하게 되었죠.


레이블도 심플하죠. 퍼플 색상이 물에 번진 듯한 느낌의 이미지는 앨범 타이틀인 어드벤쳐를 상징하는 어떤 의미일까요?


저 어린 스웨덴의 천재소년이 발매한 2005년도 앨범의 간략한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네이뇬에서 검색해보면 대표사진이 많이 다르더군요. 수염도 기르고... ㅎㅎ 뭐 벌써 5년이나 되긴 했지만...


그럼 마지막으로 간단 소감...

커피도 커핑을 통해서 프래그런스, 아로마, 바디감, 플래버 등 여러 가지로 세분화해서
그 커피가 어떤 커피인지 표현하고, 취향에 따라 선호도도 다양합니다.
물론 우리나라는 맛 없는(?) 믹스커피가 가장 대중화되어 있지만요.
그래서 국내 원두커피 인구가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에 다양한 뮤지션에 선호하는 음악도 제각각 이죠.
대중화된 음악들이 많은 인기를 얻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오랫동안 사랑받는 음악들은
요즘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는 울나라 가요계의 어떤 음악들(?)과는 차원이 틀리지 않나 싶습니다.
돌 던지지 맛... 그래 나 맘대로 떠드는 놈이야~~

클라우드의 어드벤처는 한 동안 푹 빠지게 될 장르인 일렉트로니카를 소개해 준 앨범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곡들은 살짝만 들어봐서 느낌을 표현하기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꽤나 오랜시간이 흘렀음에도
자꾸 들어도 질리지 않고, 상당히 감각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드는 앨범인 것 같습니다.


그럼 다 알고 있는데, 나만 몰랐을지도 모를 CLOUD의 WHAT YOU WANT, TURNING을 감상해보세요. :)

내용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 꾹, 따뜻한 댓글 부탁드릴께요. 감사합니다. :)


CLOUD - WHAT YOU WANT


CLOUD - TURNING

'pC / aV / cAM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바 사용법 (업데이트 2010.7.11)  (48) 2010.07.12
Leica X1  (2) 2010.02.14
푸바 및 익스체인지  (0) 2010.02.04
Thermaltake Level 10  (0) 2010.01.31
나름의 PC-Fi와 AV 라이프~~  (0) 200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