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킥애스(Kick Ass) 감상 후기 (스포無)




간만에 시사회 티켓이 생겨서 '킥애스: 영웅의 탄생'을 보고 왔다.

포스터의 히어로 킥애스가 마치 '슈퍼히어로(Superhero Movie)'의 잠자리맨이 생각나서 유치찬란한 패러디가 가득한 B급 영화같아
기대없이 봤는데, 무척이나 재미나게 보고 왔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상단의 영문폰트 배경의 포스터는 코믹스 느낌이 나는데, 요건 지나가다 살짝 봐서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영화 도중에 만화책과 같은 연출이 있어서 찾아 봤더니, 미 코믹스 중 꽤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프랭크 밀러 원작의 '씬시티'를
너무 재미있게 본 이후로 코믹스 원작의 영화에 대해서 조금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왓치맨'은 코믹스도 그렇고, 내용이 좀 난해해서
나중에 해설을 찾아보기도 했었지만, 킥애스는 복잡하지 않고, 속이 후련한 느낌...

뛰어난 특수효과나 엄청난 스케일의 장면을 보여주진 않지만, 간간히 보이는 유머와 시원시원한 액션들이 볼만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링

영화의 포스터는 조금 아동틱하지만 이렇게 원작을 찾아봤더니 살벌한 표현의 표지를 볼 수 있다.



간략히 요약하면 원래 히어로 코믹스를 좋아해서 슈퍼 히어로를 꿈꾸는 얼빠진 녀석이 억울한 누명과 아내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는 부녀와 함께 악당들을 쳐부수는 내용의 영화이다.

빅대디 역으로 나오는 케서방(니콜라스 케이지)의 나이 든 모습이 좀 안쓰럽긴 했지만, 그의 딸 힛걸 민디 매크래디 역의 깜찍한
아역배우 크로 모레츠의 살벌한 액션이 가히 압권이었다. 호러영화 좀비 썰 듯, 쑤시고, 베고, 썰고... ㅎㄷㄷ.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지만, 어린 꼬마의 피튀기는 액션이 국내에서 제작된 영화였다면 심의에 문제가 있었을지도...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과 같은 히어로 영화와 다르게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은 것도 어찌보면 당연하다.


                                                                                               이미지 출처: 구글링
코믹스는 이런 느낌.



                                                                                                 이미지 출처: 구글링
살벌한 꼬맹이 힛걸의 요런 모습을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여 주인공인 크로모레츠의 스틸 컷. 1997년 생으로 국내 나이로 14살인가...
영화가 끝나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이 아역배우의 피튀는 액션일꺼다.



아무튼 더 이상 얘기하면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이쯤에서 마치도록 하고, 예고편을 감상해 보심이...



킥애스: 영웅의 탄생 예고편



히어로 무비다 보니 황당무계하고 유치할 수도 있고, 간혹 지루한 부분이 있기도 하지만,
아무튼 무척이나 재미나게 봐서 액션 영화를 좋아한다면 강추 영화!!!




'아이언맨2'도 아직이고, 볼만한 영화도 특별히 없는 듯 한데, 보셔도 후회하지 않을 듯...
하지만, 주관적인 느낌이니 보시고 욕하진 마세요. ㅎㅎ



내용이 맘에 드셨다면, 추천 꾹, 따뜻한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벤트 당첨...  (1) 2010.03.09
JJ의 미투데이 - 2010년 2월 15일  (0) 2010.02.16
제제의 미투데이 - 2010년 2월 9일  (0) 201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