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경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LCD부터 메인보드(Mainboard), CPU, 메모리(RAM), 파워(Power Supply Unit), 팬(Cooling Fan),etc... 뭐 사실 DVD-ROM(ODD)와
케이스(Chassis) 빼곤 전부 갈아 엎었다. 업그레이드라기 보다는 새로 산거죠 뭐...
아무튼 19" CRT 모니터를 꽤나 오래 써오다가 갈아탄 24" LCD 모니터부터(@.@ 새로운 세상이야. 흑흑 ㅜㅜ 여태 어떻게 쓴거야...)
쌩쌩 돌아가는 컴퓨터를 사용해 보니 너무 뿌듯했다. 한 동안 빠져있던 WOW도 1920X1200에서도 너무 잘 돌아가고(지금은 접었음.
폐인됨 주의!!), 나름 즐거운 컴퓨팅 라이프를 즐기고 있던 중 '흠, 이 녀석도 이젠 교체할 때가 된것 같은데... 블랙 컨셉에 넌 이제
아닌 것 같아' 생각하며, 오래된 MS의 내추럴 키보드를 맘 속에선 이미 떠나 보내고 있었다. 그리하여 키보드 검색 시작~~~
어떤 녀석이 괜찮을까? 자주 바꾸는 녀석이 아니니까 좀 비용을 들이더라도 좋은 녀석으로 오래쓰자.
디자인이 멋진 Apple 이나 Logitech의 키보드?
Apple Keyboard with Numeric Keypad
Logitech diNovo Edge
아니면, 각종 멀티미디어 단축키와 부가 기능이 포함된 MS나 Razer社의 키보드?
MS Sidewinder X6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결국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뽐뿌를 참지 못하고, 가격과 타협하던 중 DIATEC의 FILCO Majestouch N-Key
Rollover Keyboard(FKBN104M)를 구매하게 되었다.
바로 이 녀석이죠.
여기서 아래의 추천사이트에서 참고한 짧은 지식으로 키보드의 종류에 대한 간단 설명!
(고수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이해해 주시고, 잘못된 내용은 지적해 주세용 ^^)
1. 멤브레인 키보드 - 접점과 키캡 사이의 러버돔을 통하여 누르는 방식으로 PC방, 가정, 회사 등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키보드이다. - 제조사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저가형으로 제조단가가 낮다. 2. 펜타그라프 방식 키보드 - 대부분의 노트북 키보드에 채택된 방식으로 슬림한 일반 키보드에도 많이 적용되어 있다. (작동원리는 생략 ^^) 3. 기계식 키보드 - 각 키마다 할당된 스위치를 통해 입력하는 방식으로 알프스, 체리社 등의 스위치를 적용하여 구성되며 색상에 따라 구분된다. - 갈축, 흑축, 백축, 청축, 핑크축 등 다양하며, 색상에 따라 키압과 클릭음 등이 구분된다. * 청축(클릭): 짤깍 짤깍하는 기계음으로 이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시끄러워서 회사 등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에 부적합 * 갈축(넌클릭): 짤깍 짤깍하는 기계음이 없으며, 키를 누르는 압력이 부드러워 가장 선호하는 방식(유저에 따라 다르지만 ^^) * 흑축(리니어): 갈축과 같이 기계음은 없으나, 키압이 보다 강하고, 소음이 적다. 4.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 - 토프레사의 리얼포스나 해피해킹 키보드 등을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추천 사이트 참고, 그냥 제일 비싼 키보드구나 하면 됨 -_-;) |
간단 설명은 마치고, 구매한 키보드는 위 3번의 갈축에 해당된다. 이렇게 다양한 키보드 중 DIATEC FILCO FKBN104M 키보드를
선택한 이유는 평이 좋아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제품이고, 디자인도 심플하고, 다중 입력이 가능한 N-Key Rollover 기능도 지원해서
최종 결정하게 되었다.
또한, 소음 때문에 갈축(넌클릭)과 흑축(리니어) 사이에서도 고민했는데, 비교적 시끄럽지 않으면서 키감이 흑축보다 가벼워 대부분
선호하는 갈축으로 선택했다.(팔랑귀 -_-;)
아무튼 현재는 만족하며 잘 사용하고 있다. 이전 사용하던 멤브레인 키보드보다 키감이 훨씬 가볍고, 사각사각 거리는 기계식
키보드만의 느낌...좋구나... 이젠 PC방 가면 키보드 쓰다 짜증이 밀려올 지경~~~
다만 사람이 간사한지라 더 좋은 키보드에 대한 뽐뿌로 리얼포스도 궁금하고, 커스텀 키보드도 사용하고 싶고, 욕심만 더해져서 문제다.
키보드 앞의 하얀 막대기는 손목 받침대로 팜레스트(Palmrest)로 불리운다.
재질은 아크릴의 한 종류이며, 원목에 가죽을 덧댄 팜레스트도 있다.
PC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모니터 받침대 밑으로 쑤욱~~ 깔끔하고, 책상도 넓어지고, 아무튼 좋아좋아~~~
별도의 키캡 리무버를 통해 키 캡을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구매 당시 올 블랙이었던 녀석이....
Red와 Purple 키 캡의 포인트로 이렇게 바뀌었다.
마치며, 키보드는 마우스와 함께 PC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Input Device이지만 다 똑같을꺼라는 생각으로 무심코 사용되는 게 대부분이다. 조금만 키보드에 관심을 가지면 새롭고, 편하고, 즐거운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물론 10만원이 넘는 고가의 키보드에 대해 구매 후 만족감을 느끼는 건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본인은 적극 추천한다. 또한 장터를 이용하여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도 많으니 한 번 찾아보시길.
그럼 오늘도 즐거운 computing life...
※ 추천 사이트
- 키보드 매니아: http://www.kbdmania.net
- On the desk: http://www.otd.kr
- 키보드 공방: http://blog.naver.com/elsu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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